12·29 여객기 참사 1주기를 맞아 정부 주관의 공식 추모식이 열린다.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 협의회는 15일 낮 광주 동구 전일빌딩 245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20일부터 국토교통부 주관의 공식 추모행사가 열린다고 밝혔다.
추모행사는 사고 당시 희생된 179명의 넋을 기리고, 참사의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된다.
행사는 크게 시민추모대회와 유가족 행사, 국민참여행사와 추모식으로 구성된다.
시민추모대회는 오는 20일 서울 보신각과 27일 광주 5·18민주광장에서 진행된다.
추모버스와 트라우마 치료, 유가족의 밤 등 유가족을 대상으로 한 치유 프로그램과 추모행사도 진행된다.
그 외에 전국의 공항과 무안공항 주변 등에는 대국민 추모공간이 조성될 계획이다.
이어 오는 29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공식 추모식에는 유가족과 정부, 국회 인사들이 참여한다.
이번 추모식은 국토교통부와 전남도, 유가족협의회 등이 공동으로 주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