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인터콘티넨털컵 결승전을 위해 카타르 도하로 향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15일(한국시간) "유럽 챔피언 파리 생제르맹이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콘티넨털컵 결승에 나선다"면서 카타르 도하행 비행기에 오른 22명 명단을 공개했다.
이강인도 인터콘티넨털컵 결승 명단에 포함됐다.
이강인은 2025-2026시즌 프랑스 리그1 14경기(선발 11경기)에 출전해 1골 2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5경기 모두 교체로 나섰지만, 리그1에서는 16경기 중 11경기를 선발 출전하며 핵심 자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파리 생제르맹이 우승한다면 이강인은 이적 후 9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된다.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 이적 후 리그1 2회, 쿠프 드 프랑스 2회, 트로피 데 샹피옹 2회, 챔피언스리그 1회, 유럽 슈퍼컵 1회 등 총 8번의 우승을 경험했다.
인터콘티넨털컵은 대륙별 최상위 클럽대항전 챔피언 6개 팀이 출전한다. FIFA가 클럽 월드컵 참가국 수를 늘리고, 개최 주기도 4년으로 바꾸면서 새롭게 만든 대회다.
이번 인터콘티넨털컵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알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 아프리카축구연맹(CAF) 피라미즈(이집트), 오세아니아축구연맹(OFC)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 남미축구연맹(CONMEBOL) 플라멩구(브라질),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크루스 아술(멕시코)이 출전했다. 1~2라운드를 거쳐 플라멩구와 피라미즈가 챌린저컵(준결승)을 치렀고, 플라멩구가 결승에 진출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유럽 챔피언 자격으로 결승에 직행했다.
인터콘티넨털컵 결승은 오는 18일 카타르 도하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