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의 주민등록상 인구는 줄었지만 체류하는 생활인구는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왔다.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생활인구는 42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만 명 정도가 증가했으며 이 기간 체류 인구는 36만 명으로 등록인구의 7.2배로 집계됐다.
생활인구는 주민등록인구뿐 아니라 월 1회 이상, 하루 3시간 이상 지역에 머문 체류 인구와 외국인 방문객을 모두 포함한 개념으로 지역경제 활력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로 활용된다.
고창군은 지역 대표축재의 인기와 체류형 스포츠관광 활성화, 농번기 외국인 계절 근로자 대규모 유입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고창군은 특히 전북 외 다른 시도의 방문객 비율이 약 75%에 닳는 등 높은 전국적인 관심 등 다양한 요인도 생활인구 증가에 한몫했다고 전했다.
한편 고창군의 주민등록상 인구는 지난달 기준 5만 452명으로 1년 전보다 618명이 감소했다.
이는 주민등록 전입인구는 152명이 증가했으나 초고령 사회 사망자 증가에 따라 인구 자연감소가 701명에 이른데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