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15일 새 대변인에 정빛나(38세) 전 연합뉴스 기자를 임용했다고 밝혔다.
정 신임 대변인은 서울여대를 졸업하고 2011년 연합뉴스에 입사해 2020년~2022년 국방부 출입기자 등을 거쳤고 최근까지 브뤼셀 특파원으로 근무했다.
국방부 여성 대변인은 2017년 국민일보 기자 출신인 최현수 씨가 맡은 적이 있지만 30대 여성을 발탁한 것은 파격 인사로 평가된다. 국방부 대변인은 별정직 고위공무원(나급)이다.
국방부는 "신임 대변인은 국방부와 언론·국민을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면서 국방정책을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것"이라며 "젊은 언론인 출신의 감각을 바탕으로 국민과 적극 소통하며 우리 군의 신뢰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