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부산 로리캐슬, 크리스마스 선물로 변신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제공

부산에 단 하나뿐인 테마파크 성 '로리캐슬'이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변신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이 겨울 시즌 축제 '미라클 윈터 포레스트'를 열고,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은 지난 11월 29일부터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로리캐슬을 중심으로 한 겨울 축제를 진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시즌의 핵심은 새롭게 선보인 '크리스마스 캐슬'과 트리 가든이다. 매일 저녁이 되면 로리캐슬은 하얀 눈이 내려앉은 크리스마스 성으로 변신해 멀티미디어 맵핑쇼를 선보인다.

크리스마스 장식과 장난감, 선물 상자가 어우러진 영상 연출에 자이언트 산타가 등장하며 겨울 판타지를 완성한다. 특히 매일 오후 5시 30분 맵핑쇼가 시작되면 트리 가든에 인공 눈이 흩날려, 트리와 성, 눈이 어우러진 '화이트 크리스마스' 풍경을 연출한다.

롯데월드 부산 쪽은 "부산에서는 유일하게 성을 배경으로 한 크리스마스 맵핑쇼와 설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로얄가든 광장에는 크리스마스 트리 40여 그루가 조성돼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솔방울과 열매 장식으로 꾸며진 트리들 사이에는 높이 5m의 대형 메인 트리가 자리 잡았다.

밤이 되면 조명이 켜지며 사진 촬영을 즐기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이번 겨울 시즌에는 관람형 공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관객 참여 요소도 강화했다. '윈터 매직 포레스트 퍼레이드'에서는 캐럴에 맞춰 관람객들이 댄서들과 함께 춤을 추는 시간도 선보인다.

퍼레이드 의상을 판매하는 상품점에서 망토 등을 구매한 방문객은 퍼레이드 워킹에 직접 참여할 수도 있다. 퍼레이드는 주중 기준 하루 두 차례 진행된다.어린이를 위한 캐릭터 공연도 이어진다. '로티'와 친구들이 등장하는 '윈터 프렌즈 퍼레이드'와 스테이지 쇼 '크리스마스 스윗 박스'가 일정에 맞춰 운영되며, 공연 후에는 포토 타임도 있다. 

크리스마스 시즌 한정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메인 상품점에서는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롯데월드 부산 한정 기념 우표를 증정한다. 방문객들은 엽서에 우표를 붙여 현장에 설치된 우체통에 넣을 수 있으며, 엽서는 내년 1월 실제로 발송된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연말을 맞아 할인 프로모션도 선보인다. 종일 이용권에 겨울 소품이나 간식을 묶은 패키지 상품과 함께, 올해 방문 이력이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 재방문 할인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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