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교육청과 울산중구청은 9일과 12일 '우쿨렐레 동아리 어린이집 연계 발표회'를 열었다.
이번 발표회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통합(유보통합) 정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소속 기관은 다르지만 유보통합 관련 직원들의 소통과 협력, 재능 나눔이라는 의미가 담겼다.
12월 9일 울산중구청 어린이집과 12일 울산시교육청 어린이집에서 각각 진행됐다.
두 기관 직원으로 구성된 우쿨렐레 동아리가 무대를 꾸몄다. 영유아들에게 친숙한 크리스마스 캐럴과 동요 접속곡(메들리)으로 구성돼 호응을 얻었다
아이들은 노래를 따라 부르고 율동하며 무대를 즐겼다. 이어 직원들은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며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더했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청과 중구청이 협력해 마련한 이번 발표회는 행정 협업이 아이들의 일상 문화로 확장되는 모범 사례"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함과 동시에 유보통합 정책의 안정적 안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