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2025 마지막 라인업 공개… 랭커 6명 포함 24명 출격

2위 로이발 vs 6위 캅, 두 번 취소 뒤 마침내 대결

플라이급 랭킹 2위 '로도그' 브랜든 로이발(사진 왼쪽)과 6위 '스타보이' 마넬 캅. UFC SNS 영상·사진 캡처

올해 마지막 UFC 대회가 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여성벤텀급 4명을 포함해 모두 24명의 유명 파이터들이 출격한다. 이들 중 UFC 랭킹 15위내 랭커는 모두 6명이다.
 
12일 UFC에 따르면 올해 마지막 대회(UFC 파이트 나이트)의 메인 이벤트는 플라이급 랭킹 2위 '로도그' 브랜든 로이발(33·미국)과 6위 '스타보이' 마넬 캅(32·앙골라/포르투갈)의 경기다. 로이발(17승 8패)과 캅(21승 7패)의 경기는 올해 두 번이나 취소됐다. 우여곡절 끝에 성사돼 기대를 더한다. 3월에는 로이발의 부상으로 불발됐다. 6월에는 캅의 부상으로 경기가 열리지 못했다.
 
로이발 vs 캅 경기 홍보 포스터. UFC 제공

플라이급에서 가장 화끈하기로 정평이 난 선수들 간의 대결이다. 로이발은 강력한 체력이 장점이다. 난전에 강하다. 무려 6번의 파이트 나이트 보너스를 받았다. 캅은 플라이급에서 단연 돋보이는 파괴력을 뽐낸다. UFC 9경기에서 6번의 녹다운과 4번의 KO를 기록 중이다.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번 경기를 발판 삼아 타이틀 도전권을 노린다.
 
그는 "로이발을 쉽게 피니시한다면 내 타이틀샷을 막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나야말로 챔피언이 될 적임자란 걸 증명하겠다"고 큰소리쳤다. 그러나 해외 도박사들은 7 대 3으로 캅의 우세를 점치고 있다.
 
기가 치카제(사진 오른쪽)의 경기 장면. UFC 제공

이날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페더급(65.8kg) 랭킹 15위 '닌자' 기가 치카제(37·조지아)와 '엘 치노' 케빈 바셰호스(24·아르헨티나)가 맞붙는다. 5연승의 바셰호스는 첫 랭킹 진입에 도전한다. 2연패의 치카제는 신성을 상대로 자신의 위치를 방어해야 한다. 바세호스는 '스팅' 최승우를 KO로 쓰러뜨린 바 있다.
 
치카제(15승 5패)는 '기가킥'이라 불리는 강력한 보디킥으로 유명한 킥복서다. 바셰호스(16승 1패)는 '스팅' 최승우를 펀치 한방에 쓰러뜨릴 정도로 뛰어난 펀치력을 갖추고 있다. 도박사들은 7 대 3으로 바셰호스의 랭킹 진입을 전망했다.
 
'UFC 파이트 나이트는 14일 오후 12시부터 tvN SPORTS와 티빙(TVING)을 통해 중계된다. <아래 대진 참조>
 
◇ UFC 파이트 나이트 대진
 
◈ 메인카드 △플라이급 - '랭킹 2위' 브랜든 로이발 vs '6위' 마넬 캅 △페더급 - '15위' 기가 치카제 vs 케빈 바셰호스 △미들급 - 세자르 알메이다 vs 체자리 올렉셰이추크 △페더급 - 멜퀴자엘 코스타 vs 모르간 샤리에르 △헤비급 - 케네디 은제추쿠 vs 마르쿠스 부셰샤 △160파운드 계약 체중 - 킹 그린 vs 랜스 깁슨 주니어
 
◈ 언더카드 △女밴텀급 - '5위' 아만다 레모스 vs '10위' 질리언 로버트슨 △페더급 - 조안데르송 브리투 vs 멜식 바그다사리안 △웰터급 - 닐 매그니 vs 야로슬라프 아모소프 △헤비급 - 션 샤라프 vs 스티븐 애스플런드 △女밴텀급 - 멜리사 크로든 vs '15위' 루아나 산토스 △헤비급 - 앨런 프라이 주니어 vs길레르메 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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