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가 청주랜드와 청주동물원 일원에 열린관광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청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주관 '열린관광지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5억 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시비 10억 원을 포함해 모두 15억 원의 예산으로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청주랜드에는 공공형 실외놀이터에 무장애 데크를 조성하고, 목재를 활용한 점자 놀이공간을 조성해 누구나 불편없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
동물원에는 청각만으로도 즐길 수 있도록 실감형 콘텐츠를 개발해 적용하고, 기존 동물 추모공간은 단순 관람을 넘어 교육적 기능도 강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과 외부 관광객, 관광 취약계층이 함께 성장하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