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스 뭐야?' 뮌헨의 축하 "축구는 김민재, 야구는 신민재"

韓 팬들 "이런 센스", "고맙습니다" 화답

신민재의 골든글러브 수상을 축하한 바이에른 뮌헨 구단. 바이에른 뮌헨 구단 인스타그램 캡처

"축구는 김민재, 야구는 신민재."
 
이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 김민재가 속한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10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게시물 상단 글귀다. 글귀는 황금장갑을 든 신민재와 손뼉을 치는 김민재의 그림에 씌어 있다.
 
이 그림 하단에는 '신민재 선수의 골든글러브 수상을 축하합니다! from 김민재 구단 바이에른 뮌헨'이라고 적혀있다. 김민재와 같은 이름을 가진 신민재의 수상을 축하하는 재치 있는 게시물이었다.
 
2루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며 '육성 선수 신화'를 완성한 신민재(LG 트윈스)로서는 예상치 못한 축하 인사를 받은 셈이다. 한국 팬들은 예상하지 못한 뮌헨의 축하 메시지에 "이런 센스", "고맙습니다"라는 댓글로 화답했다.
 
신민재는 9일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2루수 부문 수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그는 89.2%의 높은 지지율(282표)로 황금장갑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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