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중고물품 사이트에 물건을 판매한다고 글을 올린 후 돈만 가로채는 방식으로 1억 원을 뜯어낸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2025년 2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중고물품 사이트에 물품을 판매한다고 올린 뒤 돈만 가로채는 방식으로 94회에 걸쳐 약 1억 원 상당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경찰 수사를 피하기 위해 전국 곳곳으로 도주하는 A씨를 실시간 추적해 충청남도 천안 소재 한 숙박업소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A씨가 동종전과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