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세계 스마트센터지수 평가서 세계 8위 기록

영국 지옌사가 발표한 세계 스마트센터지수 12회차 평가에서 8위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에 이어 2위
경쟁력 평가 6개 부문 모두에서 15위 이내 성적

부산 광안대교.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영국 지옌(Z/YEN)사가 발표한 세계 스마트센터지수(SCI : Smart Centres Index) 12회차 평가에서 전 세계 주요 도시 77곳 중 8위에 올랐다고 10일 밝혔다. 아시아 도시 중에서는 싱가포르에 이어 2위다.

스마트센터지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은행 등 다양한 국제기관과 단체가 발표하는 134개 공신력 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경쟁력 평가'와 전문가 대상 '설문조사'를 종합해 산출된다.

부산은 2021년 62위로 처음 진입한 이후 꾸준한 순위 상승을 이어가며 이번 12회차 평가에서 8위로 크게 도약했다.

이번 평가에서 1위는 취리히가 차지했고, 이어 런던과 싱가포르, 샌프란시스코, 옥스퍼드, 뉴욕, 텔아비브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평가에서 부산은 첨단기술과 기술업환경, 인적자원, 기반 구축, 금융지원, 평판 등 경쟁력 평가 6개 부문에서 15위 이내 성적을 거뒀다.

특히,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금융지원 부문에서는 부산형 모태펀드 조성 조기 달성과 부산 미래산업 전환펀드 조성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시는 설명했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이 세계적 첨단 선도도시, 남부권 혁신거점으로 도약해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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