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폐지 줍던 80대 차량에 치여 숨져

허리 숙인 상태에서 우회전 승합차에 치여

부산 부산진경찰서. 송호재 기자

부산에서 폐지를 줍던 80대 여성이 차량에 치여 숨졌다.
 
10일 부산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9일 오후 1시쯤 부산진구 부암동 한 삼거리에서 A(80대·여)씨가 우회전하던 승합차에 치여 숨졌다.
 
당시 A씨는 도로에 떨어진 폐지를 줍기 위해 허리를 숙인 상태였다. 이를 승합차 운전자 B(40대·남)씨가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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