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정복한 '축구의 신'…MLS 역대 최초 2년 연속 MVP

리오넬 메시. 연합뉴스

'축구의 신'이 미국을 완전 정복했다.

미국 MLS는 10일(한국시간)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첫 MLS컵 우승과 함께 사상 최초로 2년 연속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메시는 2025년 28경기 29골 19어시스트(정규리그)라는 압도적인 기록을 작성했다. 득점도, 어시스트도 모두 1위다. 공격 포인트 48개는 2019년 카를로스 벨라의 최다 49개보다 1개 적은 수치. 이어 MLS컵 플레이오프에서도 6골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인터 마이애미의 첫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해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이다. MLS 역사상 최초 기록. MVP를 두 차례 수상한 것은 1997년과 2003년 수상자 프레키에 이은 두 번째다.

MLS MVP는 미디어, 선수, 구단 투표로 선정된다.

메시와 경쟁자들의 격차는 컸다. 메시는 미디어 투표에서 83.05%, 선수 투표에서 55.17%, 구단 투표에서 73.08%의 지지를 얻는 등 총 70.43%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11.15%의 안데르스 드레이어(샌디에이고FC), 7.27%의 드니 부앙가(LAFC)는 메시와 경쟁이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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