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통일교측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전재수 장관은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저를 향해 제기된 금품수수 의혹은 전부 허위이며 단 하나도 사실이 아닙니다"라고 제기된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이어 "저는 의정활동은 물론 개인적 영역 어디에서도 통일교를 포함한 어떤 금품도 받은 사실이 없다"며 "근거없는 진술을 사실처럼 꾸며 유포하는 행위는 명백한 허위 조작이며 제 명예와 공직의 신뢰를 정면으로 훼손하는 중대한 범죄적 행위이다"고 강조했다.
전재수 장관이 오는 2028년 개최 예정인 '제4차 UN해양총회' 유치를 위해 오는 11일까지 미국 뉴욕을 방문중이다.
한편 통일교 윤영호 전 본부장은 지난 2018년에서 2020년 당시 전재수 의원에게 수천만원이 담긴 현금 상자와 명품 시계 2점을 전달했다고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특검은 특검법상 수사 대상이 안된다고 판단해 관련 수사를 국수본에 이첩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