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가 기후에너지환경부의 노후 상수도 정비 국고보조사업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이번 선정으로 국비 166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32억 원을 확보했다.
사업 대상은 지북·가경·개신동 일원 약 50㎞ 구간이다. 시는 설계를 마친 뒤 내년 초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의 사전기술검토를 거쳐 본격 착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자체 예산을 투입해 우암동·내덕동·수동·북문로 일원에서도 노후 상수도관 개량사업을 병행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더욱 깨끗하고 믿을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