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세 연하와 결혼 조연우…어린 신부 맞은 연예인들

19세 차이 이한위, 17세 차이 김승환..10세 이하는 적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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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조연우(38)가 최근 결혼을 발표했다. 그런데 결혼 자체보다 16세나 되는 신부와의 나이 차이가 더 화제다. 연예계에서는 연상연하 커플만큼이나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커플들의 결혼이 많다. 어떤 스타들이 큰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했을까.

◈ 조연우 김명덕 이창훈… 16세 연하 아내 맞아

오는 12월 5일 결혼식을 올리는 조연우는 1971년생으로 38세다. 조연우의 예비 신부는 16세 연하의 여대생 차모 씨. 현재 대학에서 무용을 전공하고 있다.

조연우에 앞서 지난주 결혼을 발표한 코미디언 김명덕 역시 16세 연하의 신부를 맞았다. 김명덕은 1960년생 49세이고 신부는 1976년생 33세다. 두 사람은 10월에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릴 뿐 이미 10년째 동거생활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9월 결혼한 탤런트 이창훈 역시 16세 어린 신부를 만났다. 이창훈은 1966년생이고 아내는 1982년생이다. 지난 5월에는 딸을 출산해 행복하게 살고 있다.

◈ 이한위 김승환 … 16세도 넘어

16세도 적지 않지만 그 이상 나이 차이가 나는 신부를 맞은 연예인도 있다. 탤런트 이한위는 19세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했다. 이한위는 장모와 나이 차이가 불과 4살이라는 사실 때문에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대장암을 극복하고 재기한 탤런트 김승환은 2007년 17세 연하의 신부를 맞아 행복한 결혼식을 올렸다.

이혼을 하기 했지만 개그맨 엄용수 역시 첫 번째 결혼을 했던 아내가 17세 연하였다.

연예인은 아니지만 연예인만큼이나 잘 알려진 건축가 이창하는 무려 26세나 어린 신부와 2004년 결혼했다. 이창하에게는 이 결혼이 세 번째 결혼이었다. 첫 번째 결혼 생활 당시 낳은 딸보다 신부가 2세 어리다는 사실과 장모와 이창하가 동갑이라는 점 등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 이규석 이현우 주영훈 등도 어린 신부와 결혼

탤런트 성동일은 아내와 14살 차이가 난다. ''기차와 소나무''로 유명한 가수 이규석 역시 14세 어린 아내와 결혼을 했다.

''백두산'' 보컬 출신 가수 유현상과 수영선수 출신 최윤희 부부는 13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했다. 올초 결혼한 가수 이현우도 아내가 13세 연하다.

가수 겸 작곡가 주영훈씨와 탤런트 이윤미 부부는 12세 차이 띠동갑이다. 탤런트 최철호, 정웅인, 가수 변진섭도 12세가 어린 띠동갑 아내와 결혼을 했다. 개그맨 김학도와 바둑기사 한해원 부부도 12세 차이가 난다.

탤런트 임창정과 프로골퍼 출신 아내 김현주는 11살 차이. 개그맨 이수근 역시 11세 어린 스타일리스트 출신 아내와 지난해 결혼했고 탤런트 윤다훈과 개그맨 박승대 역시 11세 어린 아내와 결혼 생활 중이다. 방송인 조영구와 쇼핑호스트인 아내 신재은도 11세 차이다.

탤런트 유준상 홍은희 부부, 가수 김정민과 일본인 아내 타니 루미코 역시 11세 차이 커플이다.

◈ 10세 이하는 비교적 적은 편?

8~9세의 나이 차이 역시 적은 것은 아니다. 그런나 연예계에는 많인 나이 차이가 나는 커플들이 많아 상대적으로 이들의 나이 차이는 적게 느껴진다. 개그맨 유재석와 나경은 MBC 아나운서는 9세 차이가 나지만 이들의 나이 차이는 상대적으로 덜 부각이 됐다. 강호동, 가수 김현철은 9세 연하와 결혼을 했다.

남자 연예인들이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신부를 만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나이 어린 신부와 결혼한 한 연예인은 "보통의 직업을 가진 남성들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 대리가 되고 과장이 되는 등 승진을 해 거기에 맞는 행동을 요구받지만, 연예인은 10년이 지나고 20년이 지나도 계속 배우이고, 계속 가수다. 경력은 늘지만 하는 일이 변하지는 않는다"면서 ''''이런 점이 자신이 나이를 먹고 있다는 사실을 덜 느끼게 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같은 일을 하기 때문에 나이 어린 여성을 만나도 세대 차이를 덜 느낀다는 것이다.

또 연예 활동을 하며 젊음을 유지한 것도 어린 아내를 맞은 비결이다. 나이가 들어보지 않은 외모 때문에 나이 차이가 나는 여성들이 거부감을 덜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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