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겨울철 식중독 취약시설 합동 점검

식약처 제공
 
대구시는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생 증가에 대비해 오는 10일부터 내년 2월 27일까지 80일간 위생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유관기관 합동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는 계절적 특성을 고려해 급식에 제공되는 식재료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위생 취약시설의 예방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합동 점검은 대구시와 구·군,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민·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병원·산업체 등 급식시설 709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점검 항목은 소비기한 경과제품 사용 보관이나 부패·변질 및 무표시 원료 사용, 비위생적 식품 취급, 조리종사자 건강진단 이행 여부, 지하수 사용업소의 수질 관리 등 위생 관리 전반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노로바이러스 등 겨울철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위생수칙 홍보 활동도 함께 진행된다.

대구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취약시설 급식소의 식재료와 조리음식, 급식소 환경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조리종사자 현장 교육을 통해 대규모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또 점검 중 보존식 미보관, 소비기한 경과제품 보관 등 위반 사항이 적발될 경우 관련 법규에 따라 행정처분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모두 730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동절기 점검에서는 보존식 미보관이나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 시설 기준 미준수, 소재지 변경 미신고 등 4건의 위반 사항이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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