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부산항 지식재산권 매칭 캠프 상시 운영

46개 특허권 민간에 공유…기술 자문, 사업화 방안 등 상담

부산항만공사(BPA). 송호재 기자

부산항만공사는 공사가 보유한 특허 46건을 해운항만 물류 예비 창업인과 중소기업이 보다 쉽게 활용하도록 돕기 위해 '부산항 지식재산권(IP) 매칭 캠프'를 상시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공사는 설립 이후 항만 건설과 관리 운영을 위한 R&D를 통해 '항만 건설 기술', '하역장비 기술', '항만물류 흐름 개선 및 운송장비 개발', '물류 플랫폼 개발', '디자인 상표' 등 다양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16년 항만하역장비에서 발생하는 회생 전력을 방전 처리해 발전기의 안정적 운전을 도모하는 '회생전력 방전장치 및 그 방법' 기술 특허를 획득한 이후 현재까지 모두 46건의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부산항 지식재산권 매칭 캠프'를 통해 잠재력 있는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등이 기술개발 부담이나 진입 장벽 없이 이 특허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개발자와의 기술자문, 기술 이전, 실시권 부여, 기술사업화 방안 등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 필요할 경우 특허 운영 부서와 1:1 상담을 통해 다양하게 활용하는 방법을 지원한다.

보유 특허 확인과 매칭 신청은 부산항만공사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은 "부산항을 통해 얻은 R&D 성과를 중소기업, 스타트업 등과 공유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공공과 민간이 상생 협력하는 모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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