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가 협력사원에게 MBTI 성향 분석 교육을 진행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 역량을 높이고 있다.
9일 광주신세계에 따르면 광주신세계는 최근 118명의 협력사원을 대상으로 'MBTI 서비스 교육'을 실시해 고객 성향에 기반한 차별화된 응대 전략 구축에 나서고 있다.
MBTI는 개인의 인식·판단 성향을 16가지 성격 유형으로 구분하는 심리 검사로, 이번 교육을 통해 사원들은 자신의 업무 스타일을 파악하고 고객 성향에 맞춘 응대 방식을 익혔다.
이번 교육 과정에서는 △외향-내향(E/I) △감각-직관(S/N) △사고-감정(T/F) △판단-인식(J/P) 등 네 가지 선호 지표를 중심으로 유형별 고객 응대 전략을 제시했다.
예를 들어 외향(E) 성향 고객에게는 적극적인 설명과 호응 중심의 응대를, 내향(I) 성향 고객에게는 차분하고 여유 있는 안내로 신뢰감을 주는 방식 등이 소개됐다.
사원들은 실제 고객 반응을 바탕으로 MBTI 성향을 파악해 그에 적합한 서비스 방식을 선택하는 실습도 병행했다. 이를 통해 보다 정교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신세계 정지혜 고객서비스 총괄부장은 "고객마다 성격은 다르지만, MBTI를 활용하면 유형별로 공통된 특성을 이해할 수 있다"며 "사원들의 유연한 응대를 통해 고객들이 더욱 편안하고 만족스러운 쇼핑 경험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