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상장법인 시가총액 소폭 감소…여전히 100조원 웃돌아

한국거래소 대구혁신성장센터 제공

대구경북지역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이 감소했다.

한국거래소 대구혁신성장센터가 9일 발표한 '2025년 11월 대구경북 상장법인 증시 동향'에 따르면 11월 말 지역 상장법인 123사의 시가총액은 105조 9674억원으로 지난달보다 1조 1918억원(1.1%) 줄었다.

일반서비스 분야 감소가 6.5%(5233억원)로 가장 컸고, 전기·전자 0.1%(5136억원), 금속 0.8%(2293억원)의 감소율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대구는 10.5% 증가한 데 비해 경북은 5.3% 감소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1.7% 감소했고 코스닥 시장은 2.8%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이수페타시스로 2조 2096억원이 증가했다. 이어 엘앤에프 5113억원, 에스엘 2346억원, iM금융지주 1734억원 등의 증가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은 한국피아이엠의 시가총액이 1117억원 증가해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다.

11월 지역의 투자자 거래대금은 총 5조 7298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2.8% 증가했다. 개인이 1669억원, 국가와 지자체가 13억원 증가한 영향이다.

한편 주가 상승률의 경우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이수페타시스, HS화성이 각 26.4%와 17.6%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에이비프로바이오, 나노, 한국피아이엠의 주가 상승률이 각 64.7%, 64.3%, 53.6%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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