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해군 식탁 '가짜 국내산' 납품한 업체 등 18명 송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은 해군 부대에 식재료 원산지를 속여 납품한 혐의(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민간 업체 관계자 18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22년 3월부터 3년에 걸쳐 경남 창원 진해구에 있는 해군 급식소에 외국산 축산물 등 식재료 90여 톤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속여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농관원은 지난 2월 해군 측의 수사 의뢰를 받은 후 김해에 있는 업체 사무실 등에 수회 압수수색과 시료 분석 등으로 혐의를 적발해 수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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