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항의 이용객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400만 명을 돌파했다.
8일 충청북도에 따르면 한국공항공사의 항공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청주공항의 지난 달 말 기준 이용객이 421만 명을 기록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연간 이용객이 400만 명을 넘어선 것이다.
특히 같은 기간 국제선 이용객만 172만 명으로 이미 지난해 실적을 크게 뛰어 넘어 개항 이래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 연말까지 전체 이용객 실적도 지난해 458만 명을 넘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는 게 도의 판단이다.
도는 청주공항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과 여객 터미널 확충 등 기반 시설 개선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청주공항 활성화와 지속적 성장을 위해서는 주차장, 여객 터미널 확장 등 기반시설 확충은 물론 최근 사타 용역비가 반영된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이 절실하다"며 "내년 초 확정 예정인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계획 반영과 함께 이를 뒷받침할 청주공항 특별법이 연내 제정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