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대가 거점국립대 특성화 연구대학 육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8일 강원도와 강원대는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전략산업 연계 특성화 분야 발굴 및 육성, 대학 인프라 공유 및 공동연구 확대를 통한 도내 대학 경쟁력 제고, 우수 인재 지역 정주 및 정착을 위한 제도 지원 등 정부의 '5극 3특' 정책과 연계된 강원 성장엔진 사업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앞으로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특성화 분야 세부 계획을 세워 특성화 연구대학 육성을 위한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강원도는 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중점 육성 중인 미래산업과 연계해 강원대를 지역산업 연구개발 거점이자 기술 공급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진태 지사는 "이미 강원대는 도의 7대 미래산업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고 일도 일 국립대로서 전국에서 가장 앞서가고 있다. 이미 도와 강원대는 한 몸처럼 협력하고 있다. 오늘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협의체를 만들어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