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은 사전 예방이 중요" 손 맞잡은 전북 경찰과 전북은행

전북 경찰과 전북은행이 보이스피싱 사전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북경찰청 제공

전북경찰과 전북은행이 보이스피싱을 막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전북경찰청은 전북은행과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목적은 도내에 증가하는 보이스피싱 범죄를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사전 예방 중심의 공조 체계'를 구축하는데 있다. 
 
경찰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전북 지역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피해는 799건, 피해액은 298억에 달한다. 이번 MOU는 한번 피해가 발생하면 되돌리기 어렵기 때문에 사후 구제보다는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 마련됐다. 
 
전북은행과 전북경찰은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정보 공유 △피해 의심 계좌 모니터링 및 112신고 핫라인 구축 △합동 교육·캠페인 전개 등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공동 대응 방안을 추진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백종일 전북은행장은 "경찰과의 협력을 통해 신뢰받는 지역은행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철문 전북경찰청장도 "금용기관 창구는 보이스피싱 피해금이 피싱 조직에게 전달되지 않도록 막는 핵심 방어선이다"라며 "예방 중심의 대응체계로 보이스피싱 근절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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