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대에 막힌 조규성의 헤더…미트윌란, 비보르와 3-3 무승부

조규성. 미트윌란 X

조규성(미트윌란)의 헤더가 골대에 막혔다.

미트윌란은 8일(한국시간) 덴마크 비보르의 에네르기 비보르 아레나에서 끝난 2025-2026 덴마크 수페르리가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비보르 FF와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미트윌란은 10승6무2패 승점 36점 2위를 유지했다. 선두 오르후스와 격차는 승점 4점으로 벌어졌다.

조규성은 프란쿨리누 디유와 함께 투톱으로 나서며 지난 5일 덴마크컵 8강 1차전에 이은 두 경기 연속 골에 도전했다. 이한범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미트윌란은 초반부터 끌려다녔다.

전반 18분 빌랄 브라히미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어 전반 37분 수비수와 골키퍼가 충돌하면서 팀 프레릭스에게 추가 실점했다.

미트윌란도 반격했다. 전반 38분 조규성이 전매특허인 헤더로 비보르 골문을 조준했다. 하지만 조규성의 헤더는 크로스바를 때리고 나왔다. 하지만 흐름을 탄 미트윌란은 후반 13분 발데마르 비스코브 안드레아센, 후반 24분 마르틴 에를리치가 연속 골을 터뜨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2-2로 맞선 후반 27분 이한범이 투입됐다.

미트윌란은 후반 42분 마스 베흐 쇠렌센의 헤더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미스 회데마케르스에게 동점골을 내주면서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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