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2025 자원봉사자 대회를 열고 도내 곳곳에서 헌신과 나눔의 자세를 보인 '나눔 영웅' 188명을 시상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20회째인 이번 대회는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해 열렸다. 박완수 경남지사와 최학범 도의회 의장, 주강홍 경상남도 자원봉사센터 이사장, 자원봉사자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 기획연구 부장인 안윤정씨가 대통령 표창을, 전효석씨와 거창군 120자원봉사대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이들을 포함해 188명의 개인과 단체가 정부 포상과 도지사 표창 등을 수상했다.
특히, 이웃사랑 실천에 이바지한 봉사자에게 주는 최고의 상인 '경상남도 자원봉사상'에는 개인 부문 하동군 정영춘씨, 자원봉사관리자 부문 창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 정현아씨, 단체 부문 밀양시 자원봉사단체협의회, 기업 부문 빙그레 김해공장이 각각 받았다.
도는 1만 이상 봉사활동에 헌신한 자원봉사자 3명에게 인증패를 수여하고, 3대가 함께 자원봉사에 활동한 고성군 정옥연씨 가족을 자원봉사 명문가로 선정했다.
경남도는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이 계셔 우리 경남은 든든하다"며 "산불, 수해 등 재난 현장에서 지역사회를 위해 보여주신 헌신이 피해 주민에게 용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