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주요 장로연합회들이 2025년 정기총회를 잇따라 개최하며 새로운 지도부를 구성했다.
전주시장로연합회는 6일 전성교회에서 제31회 정기총회를 열고 유희성 장로를 신임 회장으로 추대했다. 교단과 교파를 초월한 이 연합회는 한 회기를 이끌어갈 임원진을 새롭게 선출하고 사업보고, 감사보고, 결산보고 등 주요 회무를 처리했다.
총무보고에 따르면 연합회는 신년하례회와 부흥성회를 포함해 21건의 행사 및 사업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보고에서는 "전주시 장로회 활성화를 통해 전주시 복음화에 열심을 다하고 있으나 많은 장로 회원들의 동참이 아쉽다"며 "본회가 더욱 활성화되고 발전할 수 있도록 기도와 최선의 노력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취임사를 전한 유희성 신임 회장은 "연합회 중점 사역 중 하나인 북한어린이 돕기 선교대회를 더욱 활성화시키고 그동안의 전통을 잘 이어받아 열심을 다해 섬기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예장 통합 측 전북노회 장로회도 신광교회에서 제53회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현교 장로가 신임 회장으로 추대됐으며, 한 회기를 이끌어갈 임원을 선출하고 회무를 처리했다.
이현교 신임 회장은 "한마음 한뜻으로 연대하고 실천함으로써 하나님께 칭찬받는 전북노회 장로회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사업보고, 시찰회 보고, 감사보고, 결산보고 등 각 부서별 보고를 통해 한 회기 현황을 파악했으며, 제53회기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을 검토하고 폐회했다.
예장 통합 측 전주노회 장로회도 같은 날 전주시온교회에서 제29회 정기총회를 열었다. 수석부회장이던 송일섭 장로가 신임 회장으로 추대됐으며, 한 회기를 이끌 임원을 선출하고 회무를 처리했다.
송일섭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많은 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임원들과 함께 힘을 합해 맡겨진 사명을 잘 감당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전주노회 장로회 감사보고에서는 "제반 행사 시 회원들의 보다 많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적극적인 홍보가 요구된다"며 "전주노회장로회 소속 각 지교회의 장로 회비 납부 활성화를 통한 안정적인 회원 회비 확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이번 정기총회에서 각 장로회 및 연합회는 연말 결산 총회를 통해 올해 활동을 점검하고 새해에는 회원 참여 확대와 연합 사역 강화를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