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조세호가 조직폭력배와 친분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폭로자가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폭로자 A씨는 5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올리고 "지금 내가 올린 글들이 사회적으로 엄청나게 파장을 가져오며 개그맨 조세호씨는 많이 곤란하실 것"이라며 "(조직폭력배로 알려진) 최모씨와 인맥 있는 유명한 인플루언서, 연예인, 공직자 다 누군지 알고 있다"고 적었다.
그는 "연예인은 공인이다. 많은 대중에게 모범을 보여야 할 공인이 조직폭력배랑 10년 정도 단순한 지인이라고. 말이 안 된다"며 "하늘이 알고 땅이 안다"고 말했다.
이어 "조세호씨 양심이 말할 거다. 난 조세호씨를 미워하지 않는다"며 "10년 동안 알고 지냈으면 뭐하는 사람인지 모른다는 걸 절대 모를 수 없다"고 덧붙였다.
폭로자 A씨는 결혼 전 조세호가 현재 아내와 함게 최모씨 집에서 술자리를 한 사진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개할 생각은 아닌데 자꾸 그냥 지인이라고 하면 공개할 것"이라며 "오랜 친구고 친한 사이 맞다고 인정하라. 조세호씨가 최모씨랑 호형호제한 거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A씨는 SNS에 조세호가 특정 남성과 찍은 사진을 올리며 해당 남성이 각종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는 조직폭력배의 핵심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조세호가 해당 조직폭력배 출신 사업가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일 공식 입장을 통해 "조세호가 조직폭력배의 행위에 직간접적으로 연루돼 있다는 의혹은 단순한 제보자 개인의 추측일 뿐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이어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등 범죄 행위로 제보자에 대해 형사, 민사상 법적 대응을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