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가 4일 마련한 '인구위기 극복·저출생 대응 시군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청주시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청주시는 전국 최초로 연중 운영되는 팝업놀이터를 비롯해 물놀이장, 눈썰매장 등 계절 특화 놀이시설을 도심 곳곳에서 운영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단양군, 장려상은 제천시가 각각 차지했다.
단양군이 도내에서 유일하게 추진하고 있는 '임신·출산가정 가사돌봄 지원 사업'은 맞벌이 부부 증가로 커진 임신·출산 가정의 가사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하고 있다.
제천시의 '충북 1호 공공산후조리원'은 지난 7월 개소 이후 누적 이용자 100명을 넘어서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시군에는 도지사 표창과 함께 최우수 3억 원, 우수 2억 원, 장려 1억 원 등 모두 6억 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이 지원된다.
이 경진대회는 시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저출생 대응 우수사례를 발굴해 도내 전 지역으로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202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군의 우수한 저출생 대응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