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동 도시재생 핵심 거점, '동구목재문화센터' 문 열다

세대 통합형 목재문화 플랫폼…10일 개관식

동구목재문화센터. 광주 동구 제공

광주 동구가 나무의 따뜻한 감성과 자연의 치유력을 담은 '동구목재문화센터'를 개관한다.

5일 광주 동구에 따르면 동구목재문화센터는 동명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조성된 핵심 거점시설로, 주민과 목공 관계자,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세대 통합형 목재문화 플랫폼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동구목재문화센터는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해 온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대표 성과다. 지난 2023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52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990.61㎡, 지상 4층 규모로 완공됐다.

내부는 △1층 무인카페 △2층 상상 목재놀이터 △3층 목공예 체험실 △4층 운영지원실로 구성됐다.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나무의 감성과 가치를 배우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센터는 과거 지역 목재 유통의 중심지였던 '나무전거리'의 역사성을 잇는 공간으로, 푸른길과의 연계 프로그램, 주택가 인접 입지 등을 활용해 지역 문화·여가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운영은 비영리 주민조직인 동명어울림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맡는다. 운영 수익은 지역사회에 환원해 일자리 창출과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동구 관계자는 "동구목재문화센터는 나무가 주는 따뜻함을 기반으로 주민의 정서 안정과 문화 향유권을 넓히는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주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을 느끼고 목재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목재문화센터 개관식은 10일 오후 3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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