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눈이 내린 인천에서 제설용 차량이 가로수를 들이받아 공무원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다.
5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쯤 부평구 갈산동 도로에서 부평구청의 제설용 차량이 가로수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30대 공무원 A씨가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부평구 관계자는 "A씨는 부상 정도가 심하지는 않아 응급실에서 치료받고 퇴원했다"고 말했다.
인천에는 전날 오후 6시를 기해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가 1시간 30분 만에 해제됐다.
다만 쌓였던 눈이 녹으면서 도로 곳곳이 빙판길로 변하기도 했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인천지역 36곳에서는 빙판길 제설작업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