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섬곤전' 통한 수익 등 4500만 원 상당 연고지 아동시설에 기부

'랜더스페셜 매치-섬곤전' 수익금 전달식. SSG 랜더스

프로야구 SSG가 연고지인 인천 아동들을 위해 성금을 기부했다.

SSG는 5일 "전날 부평구 소재 아동복지시설 파인트리홈에서 '랜더스페셜 매치-섬곤전'을 통해 마련된 수익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기획된 행사다.

지난 10월 24일 SSG는 인천 SSG 랜더스 필드에서 이벤트 경기 '섬곤전'을 진행했다. 뜨거운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행사에 2만2000여 명의 팬들이 몰렸다.

티켓 판매와 선수단 애장품 자선 경매를 통해 수익 4084만 2098원이 발생했다. 라인 프렌즈 패키지 선물을 포함한 총 4500만 원 상당의 기부금과 물품을 파인트리홈 보육원에 전달했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감독 오태곤을 비롯한 '오태곤 팀' 선수단, '한유섬 팀' 감독 한유섬도 직접 참석했다. 또한 선수단은 야구 키링을 함께 만들며 정을 나눴고, 미니 사인회를 열어 소중한 추억을 선물했다.
 
오태곤은 "연말을 맞아 기부 행사에 참여하게 돼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또 팬 분들이 섬곤전에 많은 관심을 보내주신 덕분에, 이렇게 기부도 할 수 있었다"면서 "감사하다는 말씀 다시 한번 더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파인트리홈 김주리 원장은 "연말을 앞두고 SSG 랜더스의 따뜻한 교류가 아이들에게 큰 희망이 되고 있으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파인트리홈을 찾아 아이들과 함께해 준 진심 어린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이어 "이번 만남은 아이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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