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이 수능을 치르고 성인이 되는 광주수피아여고 학생 21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교육을 펼쳤다. 지역 학생들에게 실생활 중심의 금융지식을 전달하고 금융문해력을 높이려는 취지다.
광주은행은 최근 본점에서 '1사1교 금융교육'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예비 금융 소비자인 고3 학생들에게 실생활에서 꼭 필요한 금융 개념과 재무관리 방법을 안내하고, 불법 금융 사례와 예방 수칙을 알려 금융 감각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올해 교육에는 광주은행 대학생 홍보대사들이 참여했다. 대학 선배로서 입학 첫해 준비할 자격증, 어학연수, 대외활동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전하며 '예비 사회초년생 꿀팁'을 공유했다. 사전 개설된 오픈채팅방을 통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질의응답이 이어져 학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광주은행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1사1교 금융교육'은 2015년부터 꾸준히 이어진 지역 밀착형 금융교육이다. 은행 직원들이 결연 학교를 직접 찾아가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만 광주·전남 중·고교생 4천여명에게 금융 이해도를 높일 기회를 제공했다.
광주은행 신충식 브랜드전략부장은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청소년에게 올바른 금융지식을 전달하는 것은 중요한 사회적 책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교와 협력해 금융교육과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