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석 충북 청주시장이 4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 현장을 방문해 조치 사항과 대응 매뉴얼 등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고병원성 AI가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데 따른 지역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시장은 이날 청원구 북이면 미호강 철새도래지와 인근 방역초소 2곳을 방문해 축산차량 소독과 가금농장 출입 통제 등 차단방역 실태를 살폈다.
이 시장은 "전국적으로 야생조류와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는 상황인 만큼 철새도래지와 가금농장에 대해 소독과 출입 통제를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현재 미원면, 오송읍, 북이면에서 거점소독소 3곳을 24시간 가동하며 축산차량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철새도래지와 가금농장 진입로에 대해서는 소독과 차량 출입 통제를 위한 방역통제 초소 12곳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