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모텔 흉기 난동'…경남교육청 "비극적 사건 깊은 애도"


경남 창원시 한 모텔에서 흉기 난동 사건에 대해 교육당국이 애도를 표했다.

경남도교육청은 4일 자료를 내고 "청소년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은 비극적 사건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피해 학생들과 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중상을 입은 학생의 빠른 회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은 청소년들이 예상치 못한 폭력에 노출되어 목숨을 잃은 매우 중대한 사회적 문제이며, 교육청은 그 심각성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교육청은 사건 발생 직후 즉시 비상 상황 보고 체계를 가동하고 해당 교육지원청과 함께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며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 도교육청은 경찰·지자체와 함께 학생 대상 범죄 예방과 안전 보장을 위한 대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고, 특히 숙박업소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청소년 보호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강력 범죄 전과가 있는 26살 남성이 지난 3일 오후 창원시 마산회원구 한 모텔에서 남녀 중학생 3명(2명 사망, 1명 중상)을 흉기로 찌르고 1명을 협박하다가 피해자 신고로 경찰이 출동하자 창밖으로 뛰어내려 자신도 사망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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