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군위군 풍백풍력발전소 준공…삼성 반도체 전력 공급


대구시 제공

삼성 반도체 공장에 전력을 직접 공급하는 대규모 육상 풍력발전소가 준공돼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대구시는 최초의 전력 직거래 방식으로 운영되는 육상 풍력발전소인 군위 풍백풍력발전소가 준공됐다고 4일 밝혔다.

군위군 삼국유사면 아미산 일원에 들어선 풍백발전소의 발전 규모는 75MW이다.

이는 3600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발전소 건립에는 서부발전과 SK이터닉스, 한화자산운용 등이 2100억 원을 투자했다.

풍백발전소에서 생사되는 전력은 전력 직접거래 방식으로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 공급된다.

삼성은 이번 거래를 통해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실행하는 대표적 사례를 확보하게 됐다.
 
대구시는 이번 풍백풍력발전소 준공으로 기존 운영 중인 군위 화산마을풍력발전소 (11.5MW 규모)를 더하면
총 86.5MW 규모의 풍력발전 인프라를 보유하게 돼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확대를 통해 지역 전력 자립 실현에 한 발 더 가까워졌다고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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