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2026년 국가예산으로 1조 566억 원을 확보하며 3년 연속 1조 원 시대를 이어간다.
익산시의 2026년 국가예산 사업은 올해보다 8.1% 451억 원이 늘어난 것이며 신규 33개 사업과 계속 127개 사업이 반영됐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예산확보는 정부의 기조 전환과 재정 압박 속에서도 선제적 대응과 전략적 기획력으로 얻어낸 값진 성과"라고 평가했다.
정헌율 시장은 또 "새 정부 출범과 맞물린 정책 우선순위 변화에 맞춰 중앙정부의 예산편성 흐름을 분석하고 발 빠르게 핵심사업을 발굴 재정비해 대응했다"고 밝혔다.
익산시는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동물용의약품 임상시험센터 건립(4억 원, 총사업비 300억 원)과 KTX 익산역 시설개선(10억 원, 총사업비 480억 원), 전북도 디자인진흥원 건립(1억 원, 총사업비 200억 원) 등을 꼽았다.
계속사업으로는 보건복지 4608억 원 농축산·식품 2270억 원, 경제·SOC 1639억 원, 안전·환경 1214억 원, 문화·관광 439억 원, 교육·기타 396억 원 등을 확보했다.
익산시는 이번에 확보한 예산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대할 수 있도록 예산 집행의 효율성과 효과성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소중한 예산이 일자리 하나, 주거공간 하나, 돌봄서비스 하나로 연결돼 시민의 일상 속에서 체감되는 변화로 이어지도록 앞으로도 더 좋은 익산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