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창원중앙도서관이 지역 언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오는 12월 13일 오후 2시, '전국 언론 자랑' 저자 윤유경 기자 북토크를 개최한다.
'전국 언론 자랑'은 저자인 윤유경 미디어오늘 기자가 2022년 7월부터 전국 곳곳의 지역 언론을 직접 찾아다니며 이야기를 듣는 기획 '전국 언론 자랑'을 약 2년간 보도한 내용을 엮은 책으로, 이번 북토크는 사계절 출판사의 저자 강연 지원을 받아 개최된다.
특히 이번 북토크에는 대담자로 도영진 기자(현 동아일보)가 함께한다. 도 기자는 과거 창원 지역 일간지인 경남신문 재직 당시, 지역 주민의 심부름을 대신해주고 그 대가로 주민의 삶을 듣는 방식의 기획 기사 "심부름센터가 오지 마을을 찾아갑니다"기사를 접하고 윤유경 기자는 '전국 언론 자랑'의 첫 문을 열 수 있었다.
<진안신문>, <부산일보> 등 언론 본연의 역할을 가장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지역 언론사 19곳을 취재한 이야기를 통해 '소멸'이 아니라 '삶'을 담는 지역 언론 이야기와 서울 중심주의의 문제점을 깊이 있게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강문선 성산도서관과장은 "지역과 지역민의 삶 자체를 내밀하게 조망하는 지역 언론의 중요성을 발견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기자를 꿈꾸는 학생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북토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