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최고단계인 '상위단계'를 재인증받았다.
군산시는 지난 2016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첫 인증을 받은 이후 지난 2021년 상위단계 인증을 획득했으며 이번에 갱신됐다고 밝혔다.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을 기반으로 아동이 모든 영역에서 권리를 보장받고 안전하게 생활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춘 도시를 말한다.
군산시는 이번 상위인증 갱신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5대 평가영역에서 지난 4년간의 변화와 이행 실적이 높게 평가된 결과라고 밝혔다.
군산시는 아동친화도시로 첫 인증을 받은 이후 아동의 권리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아동의 권리 보장과 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고 밝혔다.
군산시는 특히 모든 아동 관련 정책과 사업추진 과정에 '아동영향평가'를 체계적으로 적용하고 이를 부서 간 협업체계와 연계하고 정책 전반에 반영해 아동이 권리와 복지가 실질적으로 고려되는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군산시는 또 아동이 행복한 군산을 비전으로 아동의 성장을 지원하는 기회도시, 아동의 참여로 함께하는 소통도시, 놀 권리가 보장되는 행복도시, 아동을 보호하는 안전도시라는 4대 조성목표를 기반으로 12개 추진전략과 38개 중점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갱신은 그동안 아동을 위해 추진해 온 다양한 정책의 성과이자 시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든 결실."이라며 "아동의 권리와 참여를 시정 운영의 중심에 두고 아동이 더욱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