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리오가 운영하는 신세계백화점 천안아산점이 14년째 이어온 연말 나눔 캠페인 '초록우산 산타원정대'를 올해도 성황리에 개최했다.
4일 아라리오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신세계스마일아카데미에서 열린 후원금 전달식에는 김문수 대표이사를 비롯한 아라리오 임직원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남지역본부 김우현 본부장, 각 그룹홈 및 시설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2012년부터 시작된 초록우산 산타원정대는 천안·아산 지역 저소득 가정 아동들에게 크리스마스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는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약 2800만 원의 기금이 조성됐으며, 임직원 자발적 기부금 약 1400만 원과 회사 매칭펀드 약 1400만 원으로 총 200명의 아동에게 희망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천안·아산 지역 그룹홈(공동생활가정) 14개소와 아동양육시설 4개소, 쉼터, 이주배경아동시설 각2개소에 거주하는 200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아동들이 직접 작성한 위시리스트를 바탕으로 각 시설에서 신세계백화점 천안아산점을 방문해 선물을 구매했다. 후원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각 시설에 배분됐으며, 오는 25일까지 아동별 선물 전달을 완료할 예정이다.
김문수 아라리오 대표이사는 "임직원들이 직접 선물을 포장하고 손편지를 쓰며 아이들을 생각하는 시간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초록우산 산타원정대를 통해 지역 아동들에게 크리스마스의 특별한 추억과 희망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