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최고 스타를 가리는 올스타 팬 투표가 시작된다.
KBL은 4일 오전 10시부터 오는 17일 오후 5시까지 총 14일 동안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올스타전 참가 선수 선발을 위한 팬 투표를 실시한다. 팬 투표는 투표 기간 내내 1일 1회 참여 가능하다. 10개 구단이 추천한 50명(구단별 5명) 가운데 7명, 구단별 최대 2명까지 선택할 수 있다.
지난 시즌 팬 투표 1위는 유기상(LG)이었다.
유기상은 허웅과 허훈(이상 KCC) 형제의 아성을 무너뜨렸다. 앞서 허훈이 2년, 허웅이 3년 연속 올스타 팬 투표 1위를 차지했다. 허웅은 2015-2016, 2016-2017시즌을 포함 5번 1위에 올랐다. 유기상에 이어 팬 투표 기준으로 이정현(소노), 변준형(정관장)이 2, 3위를 기록했고, 허웅과 허훈은 4, 5위로 밀렸다.
올스타전 출전 선수는 팬 투표 70%에 선수단 투표 30%를 더해 결정한다. 투표 결과 상위 20명이 올스타전에 출전하고, 올스타전 사령탑이 나머지 4명을 선발한다. 올스타전 감독은 정규리그 2라운드 종료 시점 1, 2위 팀 사령탑이 맡는다.
한편 올스타전은 1월1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2015-2016시즌 이후 10년 만의 개최, 그리고 재개발을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올스타전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