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반도체 생태계 구축 논의…국회서 지역 산업 전략 점검

부산, 전력반도체 실증·클러스터 구축 가능성 언급

전력반도체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정책 세미나. 부산시의회 제공

국회에서 열린 '전력반도체 생태계 구축 정책 세미나'에서 전력반도체·이차전지 등 미래 전략산업의 국가정책 흐름이 공유되고, 지역 산업과의 연계 가능성이 논의됐다. 부산의 산업 구조와 국가 실증사업을 연동할 필요성도 제기됐다.

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전력반도체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정책 세미나'에는 산업부·국토부·중기부 등 범부처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전력반도체 공급망 자립, 중소기업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부산시의회 이승우 의원(국민의힘, 기장군2)은 전력반도체·이차전지·방사선의과학 등 지역 전략산업과 국가정책의 연계가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세미나에서는 e-GSE(친환경 지상조업장비) 실증사업과 국산 전력반도체 상용화 전략이 소개됐다.

부산은 전력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추진 지역이자, 방사선의과학·전력반도체·첨단제조 기반이 결합한 동부산권 R&D–제조 허브를 보유한 만큼 실증 프로젝트의 적정지로 평가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승우 의원, 부산시의회 제공

이승우 의원은 △이차전지 산업 육성 조례 제정 △전력반도체 특화단지 촉구 △중입자 가속기 및 연구로 사업 지원 △동부산권 산업용지 확충 등 관련 정책을 지속 추진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세미나는 김희정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글로벌미디어연합·한국전력소자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관계 부처와 산업계·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전력반도체 생태계 구축 전략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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