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업계 첫 '9억불 수출탑'…김정수 부회장은 은탑산업훈장

삼양·브랜드 모두 수출 성과 인정…1년 만에 7억불 → 9억불
불닭볶음면 중심 글로벌 확장…해외 매출 비중 80% 달해

삼양식품 본사 전경. 삼양식품 제공

삼양식품이 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식품업계 최초로 '9억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지난해 7억불 수출탑을 받은 지 1년 만에 수출 실적을 9억 7천만불까지 끌어올리며 성과를 인정받았다.

삼양 브랜드도 2400만불 실적으로 '브랜드탑'을 함께 수상했다.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은 수출 확대와 K푸드 위상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품질 신뢰도 향상에 기여한 윤아리 품질안전부문장은 산업통상부장관표창을 수훈했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 인지도를 확장하며 해외 매출 비중을 80%까지 높였다. 글로벌 주요 거점에 판매법인을 설립하고 생산공장을 증설하는 등 해외사업 기반을 강화하며 삼양·탱글 등 포트폴리오도 확대했다. 현재 삼양식품은 10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김정수 부회장은 "K푸드의 경쟁력을 높이고 세계 식문화 확산에 기여하도록 글로벌 역량 강화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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