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영자총협회가 지역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과 도민과의 아름다운 동행을 위해 3일 호텔인터내셔널창원 5층 그랜드볼룸에서 '제2회 경남경영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남경제계가 지향해야 할 상생·안전·사회공헌의 가치를 조명하고,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미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경남경영인대상 시상, 경남 노사협력 대상 시상, 경상남도 산업재해예방 우수기업 표창, 경남경총 신규회원사 인증패 전달, 사회공헌기금 전달식 순으로 진행됐다.
박완수 경남지사, 장금용 창원시 시장권한대행, 한국노총 경남본부 정진용 의장,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최재호 회장, 고용노동부 창원지청 최태식 지청장, 칠성산업 김형성 회장을 비롯해 도내 유관기관장과 경제단체장, 회원사 대표, 수상자, 사회공헌기금 수상자와 가족 등 총 250여명 이상의 내·외빈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박완수 지사는 축사를 통해 "경남 경제의 37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와 역대 최대 고용률 달성 등 긍정적 지표들은 도내 기업인·경영자·노동자들의 헌신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제2회 경남경영인의 날이 서로를 격려하고 어려움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라며, 도지사로서 앞으로도 경남과 도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금용 시장권한대행은 "국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창원의 경제가 대한민국을 선도할 수 있었던 것은 기업인들과 창원 시민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그 공로로 수상한 경영인들에게 축하를 전하며, 경남도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진용 의장도 "경남경총 회원들이 지역 경제와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해 기여해 온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한국노총 역시 노사갈등을 사전에 조율해 협력적 관계를 만드는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경총 이상연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경남경총의 슬로건인 '새로운 미래, 함께 가는 경남경총'이라는 의미에 맞게 지속적인 혁신과 변화를 추진하고, 노사관계 안정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안전한 일터 조성으로 활기찬 경남과 행복한 도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남경영인대상 시상에서는 경영대상에 ㈜효성중공업 장재성 공장장, 사회공헌대상에는 농협중앙회 류길년 본부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경영혁신·사회적 책임·지역기여도를 종합적으로 인정받았다.
이어진 경남노사협력대상에는 노사상생부문에 하이젠알앤엠(주), 고용창출부문에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해드림, 동반성장부문에 주식회사 세아창원특수강에서 각각 수상하며 지역 노사관계 안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경상남도 산업재해예상 우수기업 표창에는 ㈜원비두기술, ㈜청림열처리, 킴스엔지니어링, ㈜에어로디스팬싱솔루션, ㈜백산기업, ㈜준우기업, ㈜진영에이치앤에스, ㈜디유환경 등 총 8개사가 수상했다.
경남경총 신규회원사 27개사에 대한 인증패 전달식도 이어지며, 향후 경총과 함께 지역 경제 발전과 노사협력 증진을 위한 활발한 네트워크와 협력 활동을 기대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