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고향사랑기금 1호 사업 '장애인 이동 버스 교체'

휠체어 리프트형 특장버스 도입…장애인 이동 및 안전 강화
기부금 2억 5500만 원 투입…복지서비스 품질 향상 기대

주낙영 경주시장(왼쪽 두 번째)과 관계자들이 고향사랑기금 지원 특장버스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는 3일 경주시장애인복지관에서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한 제1호 사업으로 장애인복지관 노후 차량을 특장버스로 교체한 뒤 전달식을 개최했다.
   
그동안 복지관에서 운행해 온 기존 차량은 노후화로 인한 안전성 저하와 잦은 고장 등으로 교체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새로 도입한 버스는 복지관 프로그램 참여 이동 지원, 이용객 셔틀 운행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에 활용할 예정으로, 교통 약자인 장애인들의 일상 이동권 보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경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특장버스를 통한 장애인 이동지원 시연을 진행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주시는 이번 고향사랑기금 제1호 사업을 계기로, 기부금이 주민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재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사업 영역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고향사랑기부금이 지역 복지 향상으로 이어지는 첫 사례가 마련된 만큼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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