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는 겨울방학 동안 돌봄 공백이 발생하기 쉬운 맞벌이·한부모 가정을 위해 초등학생 자녀에게 직접 도시락을 배달하는 '점심도시락 배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관내 초등학생 가정 100가구를 선착순으로 지원하며, 운영 기간은 2026년 1월 5일부터 2월 13일까지다. 도시락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 5회 제공되며, 1식 단가는 8천원이다. 총 30회 제공에 따른 24만원은 가정에서 부담한다.
신청은 12월 9일 오전 9시부터 11일 오후 6시까지며, 광양시청 누리집과 'MY광양' 앱에서 접수할 수 있다.
안내 포스터의 QR코드 또는 모바일 링크를 통해서도 간편하게 신청 가능하다.
김영희 여성가족과장은 "겨울방학 동안 식사 해결이 어려운 아동이 집에서 안전하게 도시락을 받아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며 "가정의 부담을 줄이고 아이들이 규칙적인 식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마련한 만큼 많은 가정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