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이 전국 최초로 선보인 '24시간 응급의료상황실'이 대표적인 혁신 사례로 전국에 소개된다.
경상남도는 3일부터 5일까지 청주 오송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정부혁신 박람회'에 응급의료상황실의 운영 성과와 서비스 혁신 사례를 알린다고 밝혔다. 이 박람회는 새 정부의 혁신 방향을 국민에게 소개하고 중앙·지방 정부, 공공기관·민간기업이 혁신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도는 '성장하는 지역' 부분 홍보 전시관을 운영하며 24시간 응급의료 컨트롤타워인 '응급의료상황실'을 소개한다. 2023년 12월 가동에 들어간 응급의료상황실은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를 최소화하고자 응급환자가 발생할 때 현장 이송부터 병원 선정, 그리고 병원을 옮기는 일까지 모든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책임진다.
도내 모든 응급의료기관에 응급실 경광등을 설치해 응급환자 발생 때 현장과 병원 간 정보를 신속히 공유하며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에 이바지하고 있다. 응급의료 상황 요원과 소방 인력 등이 팀을 꾸려 365일 24시간 운영하며 단일 소통 체계를 갖춰 대응하는 것은 전국 최초다.
경남도 관계자는 "24시간 응급의료상황실은 도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골든타임 확보의 핵심 정책"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