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복지단체 "지역의사제 도입 환영"

우리복지시민연합 제공
 
대구 복지단체가 지역의사제 도입을 환영하는 메시지를 냈다.
 
우리복지시민연합은 3일 성명을 내고 "의료대란을 거치면서 붕괴하는 지역의료 및 공공의료를 살리는 대안인 지역의사제 도입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증 응급환자와 암 환자가 주거지에 따라 생명의 기회가 달라지는 의료 불평등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지역의사제 도입이 붕괴 위기의 지역의료를 살리고 의료 불평등을 해소하는 첫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역의사제는 의사 양성과 의무 복무 기간을 고려할 때 그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며 "정부와 국회, 지자체는 지역의료의 추가적인 붕괴를 막고 정상화하기 위해 공공의료 예산을 늘리고 관련 제도를 강력하게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10년간 지역에서 의무적으로 근무할 의사를 선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지역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안'이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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