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의 충북청주FC는 2026시즌을 앞두고 젊은 핵심 자원인 허승찬(24), 양영빈(19), 임준영(20)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충북청주는 이들 세 명이 올 시즌 팀 내 각자의 위치에서 가능성과 잠재력을 보여줬을뿐 아니라 다음 시즌 전력 강화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허승찬은 청주청남 초등학교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2024시즌 부산 아이파크에서 K리그에 데뷔했다. 2025시즌 충북청주에 합류했다. 이후 미드필더와 수비를 오가는 멀티 자원으로 기용됐다. 왕성한 활동량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격수 양영빈은 올해 충북청주에 입단했다. 스피드와 활동량을 기반으로 공격 옵션으로서 잠재력을 드러냈다. 거창FC U18에서 전국 고등축구리그 경남권역 무패 우승과 고등연맹전 4강을 견인했다.
수비수 임준영은 지난해 충북청주에 입단했다. 임대를 통해 성인 무대 경험을 쌓았다. 복귀 후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대인 방어와 활동량, 오버래핑 등 측면 수비수로서의 기량을 보여줬다. U18·U19·U20 대표팀을 모두 거친 유망주다.
충북청주는 "세 선수 모두 성장 가능성이 큰 자원들"이라며 "이번 재계약은 구단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결정이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