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대교 통행료, 18일부터 대폭 인하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육지를 잇는 국내 최장 교량인 인천대교 통행료가 오는 18일부터 대폭 인하됩니다.인천시에 따르면 인천대교 편도 통행료가 승용차 기준 기존 5500원에서 2천원으로, 중형차와 대형차 편도 통행료는 각각 3500원과 4500원으로 낮아집니다.
한국도로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이 통행료 인하에 따른 민간사업자의 손실 보전을 해주는 방식입니다.
수도권 쓰레기 직매립, 새해부터 '금지' 확정
인천시가 어제 정부서울청사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서울시, 경기도와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업무협약을 통해 이들 기관은 직매립 금지 예외 적용기준의 연내 법제화와 공공소각시설 확충 국비 지원 확대, 예외적 직매립 용량의 단계적 감축 등을 약속했습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내년부터 시행하는 직매립 금지 제도는 이미 정해진 원칙을 기초로 추진하는 것"이라며 "불가피한 예외 사항이라 하더라도 시민이 납득할 수 있는 명확한 기준에서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올 연평 꽃게 어획량, 2010년이후 최저
올해 인천 서해 연평어장에서 잡힌 꽃게가 지난 201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인천 옹진군에 따르면 올해 봄 어기와 가을 어기 연평어장의 꽃게 어획량은 67만 7천㎏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체 어획량 감소는 가을 조업량이 늘었음에도 봄철 조업 부진이 더 컸기 때문인데, 지난 봄철에는 연평도 연안 수온이 예년보다 낮아 먼바다에서 월동을 마친 꽃게가 연안으로 제때 이동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됩니다.